BTS 뷔, 불라면 사랑에 삼양식품은 미소장착

BTS 뷔가 tvN 예능 '서진이네'에서 불라면을 먹으며 "진짜 맛있어"를 몇 번이나 말하는 영상이 나갔습니다. '서진이네' 주요 협찬사인 삼양라면은 이로 인해 국내외 홍보효과를 누렸으며 SNS에서는 뷔가 먹은 불라면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삼양식품은 '서진이네' 협찬사로 들어가기 위해 들인 비용보다 BTS 뷔가 불라면을 먹으며 "맛있게 매워"라고 하자 홍보와 매출의 상승으로 글로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어 미소를 참지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tvN 서진이네 에서 뷔가 불라면을 먹는 모습 유튜브 캡쳐

 

불닭볶음면은 SNS에서 소비자들의 후기가 올라오고 유튜브 '영국남자'에서 외국인들에게 맛보게 하여 관심을 끌었고 '파이어 누들 챌린지'로 수백만 개의 영상을 올리면서 콘텐츠로서 위상을 높였다. 이후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다양화라는 콘셉트로 2차 상승시키며 '핵불닭볶음면' 등을 젊은 세대들에게 트렌드로 인식시켰다. 한때 핵불닭볶음면 구매처가 따로 있을 만큼 구매방법과 후기가 SNS에 공유되기도 했었다.

 

'서진이네'가 K-분식을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오픈한 후 점차 식당의 반응은 뜨거워지고 있다. BTS 멤버 중 가장 요리를 못하는 '요알못'인 뷔가 '서진이네' 식당에서 치킨을 튀기고 설거지를 하는 모습이 놀라움과 안쓰러움이 있지만 저녁마다 짜장라면을 사랑하며 착실함으로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대견하기만 하다. 불라면은 불닭볶음면에 치즈와 마요네즈를 버무린 일명 콘치즈를 올린 후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서 치즈가 녹으면 면과 섞어 먹는다. 콘치즈에 설탕이 들어가서 달달하면서 매콤함이 함께하는 맛으로 젊은 세대 입맛에 적응된 맛이기도 하다. 댓글 반응은 "뷔는 맵찔이로 소문났는데 어떡하지?", "먹는 모습이 귀엽다", "일반 매운 라면도 매워하는 뷔가 맛있다고 하니 너무 먹어보고 싶어"라고 뷔를 응원하는 글들로 가득하다. 박서준이 전수해 준 요리법이지만 뷔가 열심히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니 따라 해 보고 싶다는 반응의 글들이 뜨겁게 올라오고 있다.

 

불닭볶음면을 처음 접했을때 '매운데 또 먹고 싶어 지네' 라는 생각을 했었고 지금도 늘 팬트리에 두고 먹는 매운 라면이다. 서진이네 방송을 보며 불라면의 조합에 신선함을 느꼈고 마트에서 옥수수콘과 치즈를 구매하고 집에서 테스트하는 나를 발견하고 웃음이 나왔다. 역시 달콤하면서 매운맛이 중독성 있었다. 방송의 인기에 힘입어 삼양식품에서는  '서진이네 불닭볶음면'을 발 빠르게 출시했고 컵라면으로도 판매를 시작하면서 각종 쇼핑사이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tvN '서진이네' 방송 후 협찬사 중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기업은 삼양식품이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