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주택가에 얼룩말이 나오는 CCTV가 방영되고 동물원을 탈출한 세로라는 얼룩말이라고 알려졌었다. 이후 세로의 탈출이유를 두고 스토리가 회자되면서 더욱 유명해졌고 봄맞이 나들이로 동물원에 세로를 보러 많은 인파들이 모였다고 한다.
주택가에 얼룩말이 나타나서 황당함에 도망치는 시민을 포착한 CCTV가 방송되면서 이 얼룩말의 궁금증이 더해 갔었다. 이후 얼룩말 이름은 세로이고 부모의 곁을 떠나지 않는 껌딱지였는데 부모얼룩말이 모두 죽은 뒤 상습적으로 집에 들어오지 않고 옆집 캥거루 싸우고 반항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고 서울시설공단 측이 밝혔다. 이후 세로의 거취가 뉴스로 올라와 시민들의 관심이 모여지고 있었고 세로의 외로움과 반항을 안타까워했었다.
벚꽃이 피고 축제가 한창인 4월 1일부터 동물원에는 많은 인파가 모였습니다. 방사장으로 나온 세로의 사진을 찍기 위해 휴대전화를 들고 위치를 잡고 북적였습니다. 지난달 23일 동물원 나무 울타리를 부수고 탈출해서 3시간 반 만에 붙잡힌 후 6일 동안 우리 안에만 있던 세로의 안정을 위해 방사장 관람대를 막아놓은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로가 잘 보이지 않자 방사장 길 건너 언덕에 시민들이 모여들고 연신 셔터를 누릅니다. 붙잡힌 후 영상으로 삐져서 뒤돌아 있는 세로를 접한 시민들은 외로워 보이지만 건강해 보여 다행이라는 반응입니다. 세로가 꼬리만 흔들어도 기분상태를 판단하고 가만히 있으면 반성하는 것 같다는 등 세로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아져 있습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측은 세로가 있는 방사장이 좁아서 좀 더 넓히는 개보수공사를 앞당겨 진행할 예정이고 울타리도 높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내년에는 다른 동물원의 또라 암컷을 짝으로 맞아들여 대공원에서 지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로가 좀 더 행복하고 잘 지내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어린이대공원에 놀러 가면 꼭 세로를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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