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과거 공황장애 우울증으로 정신병원 입원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3월 25일 방영분에서 1세대 힙합뮤지션이면서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로 알려진 현진영과 그의 아내 오서운이 합류하여 과거 아내가 날 정신병원에 보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살림하는 남자들 포스터

 

이번에 방송된 살림남에서 이사 온 지 3개월에도 여전히 정리가 안된 방에서 음악작업과 군것질을 하는 모습을 본 오서운이 대신 정리해 주겠다며 티격태격하던 중 낡은 노트를 버리려고 하자 현진영이 "이건 네가 나 정신 병원 보냈을 때 적었던 것"이라며 슬럼프가 있던 당시 힘든 과거를 언급하면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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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은 " 2002년도에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4집 앨범 발표날 날 와이프가 저를 정신병원에 보냈다"라고 했고 "그때는 기분이 몹시 나빠서 어릴 때부터 사고를 쳤다는 소문이 항상 따라다녔는데 정신병원까지 들어갔다는 이야기까지 나를 계속 따라다닐 것 같아 정신병원에 못 간다" 라고고 했다. 이에 와이프는 정신병원에 가지 않으면 결혼하지 않겠다고 해서 할 수 없이 정신병원에 갔다고 했다. 이때 김지혜는 오서운을 향해 "나 같으면 헤어졌지, 저렇게 하지 못한다 진짜 사랑하는 것 같다"라고 하며 감탄했다.

병원에 입원한 현진영은 공황장애와 우울증 치료를 받다가 인성 인격장애가 있다는 판정까지 받았다고 한다. 어머니가 14세에 돌아가셔서 그때 충격으로 인성과 인격의 성장이 멈춘 것 같다고 하더라며 이야기를 했다. 의사 선생님이 치료가 안되면 나이가 40, 50이 되어도 사고하는 능력이 14살로 돌아갈 수 있다고 했다.

 

지금도 현진영의 댄스 퍼포먼스인 '현진영 GO! 진영 GO!'의 엉거주춤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고 이를 따라 하는 후배들이 춤을 선보이는 장면을 자주 목격 한다. 그만큼 유명한 뮤지선이며 그의 부친은 국내 1세대 재즈 피아니스트인 허병찬이다. 이번 살림남을 통해 현진영의 진실된 모습과 변화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