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은메달 차준환, 피겨의 새역사 장식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남자피겨선수 차준환 선수는 피겨 세계선수권에서 우리나라 남자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습니다. 차준환선수 개인 최고점으로 이번대회를 장식하게 되어 그동안 차준환 선수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김연아의 명성을 차준환이 이어받아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세계선수권 차준환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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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3월 20일~ 26일(현지기준)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렸으며 남자싱글 챔피언은 일본의 우노쇼마, 여자싱글 챔피언은 사카모토 카오리, 페어 부분 미우라 리쿠, 키하라 류이치, 아이스 댄스는 매디슨척과 에반 베이즈가 각 각 차지 했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차준환선수가 당당히 은메달로 단상에 오르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러움에 감동이 벅차올랐습니다.

 

쇼트프로그램 3위 차준환은 영화 007 배경음악 제임스 본드 메들리에 맞추어 프리스케이팅을 시작하며 2번의 4회전 점프를 앞쪽에 배치하여 성공하였습니다. 높은 가산점이 붙어 있는데 이를 성공함과 함께 쿼드러플 토룹,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까지 모두 완벽하게 처리해서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브라이언 코치도 만족함의 미소를 차준환에게 보냈습니다. 세계선수권 한국 남자 싱글 최초의 메달을 받았는데 합계 296.03점이었습니다. 차준환은 경기 후 "세게 선수권 대회에서 마침내 좋은 기억을 만들게 됐다. 오늘 드디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메달을 거머쥔 여자 피겨 간판 이해인의 은메달도 무척 값지고 차준환까지 시상대에 오르면서 한국피겨는 남녀 동반 입상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김연아의 이름이 10년 정도 오르내리며 유일한 한국의 대표였는데 이제는 이해인과 차준환이라는 보물들이 점차 성장해 가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