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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5구역 방배본점 쭈꾸미 피자정식

by 핑크가넷rw 202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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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와 피자가 같이 나오는 방배동의 5 구역에서 점심을 먹었다. 주꾸미 맛집으로 방배동에서 유명한 식당이고 주꾸미의 매운맛의 강도를 정할 수 있고 같이 나오는 피자의 종류도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국물종류 중에서 묵사발과 대구탕의 선택이 있는데 매운 주꾸미를 먹으니 대구탕을 선택했다.

 

쭈꾸미 정식세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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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와 콩나물, 채나물이 나오고 나서 주꾸미도 동시에 테이블로 나왔다. 우리 테이블은 직원분이 세팅해 주셨는데 로봇친구도 홀을 왔다 갔다 하며 도움을 주고 있었다. 요즘에는 로봇친구들은 아주 흔하게 볼 수 있고 월 100만 원으로 로봇을 사용하는데 바쁠 때 아주 유용하다고 들었다. 이제는 친숙한 로봇 친구라서 더 이상의 리뷰에 로봇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주꾸미는 기본 맛으로 선택하였기에 맵지 않고 간이 딱 맞으며 같이 나온 밥에 올려 비벼 먹기 딱 좋았다. 콩나물과 채나물을 넣어 같이 비벼 먹으면 매우 만족스러운 식감이 완성되며 아삭하고 쫄깃한 맛에 입안이 황홀해진다. 이때 샐러드의 새콤함으로 개운하게 입을 헹구면 다시 매운 주꾸미가 당긴다. 주꾸미와 함께 고르곤졸라 피자가 나왔는데 피자맛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피자의 크기도 크고 맛도 달콤하며 고소했다. 씬두께이고 크기도 딱 좋은 사이즈인데 반으로 접어서 한입 베어 물면 고소함과 달콤함이 입안으로 쏟아진다. 몇 번 씹지도 않았는데 금방 녹아 없어지는 고르곤 졸라 피자 였고 다들 식기 전에 맛있게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급히 먹다 보니 내가 주꾸미를 한 수저 먹는 사이 피자는 없어져 버렸다. 

 

같이 나오는 메뉴 중 마지막으로 대구탕이 테이블에 올려졌는데 끓여 먹을 수 있도록 냄비에 나와서 따뜻함을 유지하면서 데워 먹었다. 어느 정도 끓었을 때 덜어 먹었는데 대구와 홍합과 맑은 국물의 조화는 세상 끝내주는 맛이었다. 대구탕 맛집이라는 걸 확신하고 완전 소주 한 병 다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칼칼하면서 개운한 국물맛의 대구탕이었다. 

 

주꾸미를 다 먹은 후 개운하게 대구탕 국물로 입가심을 하고 나면 입구 쪽에 준비된 원두커피 머신에서 커피를 셀프로 먹을 수 있다. 커피맛 또한 깔끔하면서 기분 좋은 식사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방배동맛집을 알게 되어 매우 뿌듯하고 지인들과 함께 모이는 약속장소를 찾고 있었는데 최고의 식당인 것 같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식당의 비주얼도 어느 정도 품격이 있고 맛도 괜찮으니 소개하기에 부끄럽지 않은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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